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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량과 낙차 수력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에너지원이 될 유량과 낙차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낙차는 상세한 지형도를 사용해서 실측함으로써 비교적 쉽게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량은 같은 하천일지라도 계절에 따라 또는 해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면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하천을 흐르는 유수의 근원이 되는 것은 그 하천의 유역에 내리는 비와 눈이다. 이들의 양은 강수량 또는 우량이라고 불리는데, 일반적으로 이것을 나타내는 단위로는 수심을 기준으로 하여 mm이 사용되고 있다. 강수량을 1년간 적산한 값을 연 강수량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평균 연 강수량은 1,100mm 정도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의 적설량에 의한 유입량은 적은 편이고, 비도 여름 한 철에 .. 2023. 2. 14.
열현상 (1)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도 어떤 사람은 덥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선선하다고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사람에 따라서 차고 더운 정도를 느끼는 감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감각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나타낼 수 없어서 이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나타낼 필요성이 요구된다. 물체의 차고 더운 정도를 수량으로 나타낸 것을 온도라고 한다. 온도를 측정하는 기구로는 대개 수은이나 알코올 등 액체의 부피 팽창을 이용한 온도계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모든 물체는 분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분자는 물체의 내부에서 자유롭게 운동하고 있다. 그리고 물체의 온도는 그 물체를 구성하는 분자들이 얼마나 격렬하게 운동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며, 물체의 온도가 높으면 분자의 평균 운동 에너지가 크.. 2022. 12. 23.
파동 (4) 정상파라고 하면 이상한 파동이 아니고 정상적으로 생긴 파동인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정상'이란 말은 '정지 상태 준말이다. 영어로는 'standing wave' 또는 'stationary wave'라고 한다. 파동이 진행하지 않고 마치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이다. 줄의 한끝을 벽에 고정하고 다른 끝을 위아래로 흔들어주면 줄에 파동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벽은 흔들리지 않으므로 고정단이 되며, 줄을 따라 진행하던 파동은 벽에서 반사되어 다시 줄을 따라 되돌아오게 된다. 이때 입사파와 반사파는 파장과 진폭이 같고 진행 방향만 반대이다. 다시 줄을 적절한 빠르기로 계속 흔들어주면 두 파동이 겹쳐서 마치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정지해 있는 파동을 .. 2022. 12. 19.
파동 (3) 파동의 굴절 현상은 매질에 따라 파동의 진행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며, 더불어 진행 방향이 꺾이는 현상을 말한다. 파동이 서로 다른 매질의 경계면을 통과하면서 파장이 짧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파동이 굴절할 때, 진동수는 파원의 진동수와 같으므로 변하지 않지만 변한다. 그런데 파동의 속력 = 진동수 X 파동이므로 파동의 속력 또한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면 사이의 간격을 보면 파동의 속력은 매질에 따라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처럼 매질에 따라 파동의 속력이 다르므로 굴절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물결파는 물의 깊이가 깊을수록 수면과 바닥 사이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마찰이 작아서 물결파의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따라서 물결파가 깊은 물에서 얕은 물로 진행하게 되면 속력이 느려지게..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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